withpang1의 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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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2. 11.

    by. withpang1

    목차

      1. 의료인의 근골격계 질환 개요

      의료인은 업무 특성상 반복적인 움직임, 장시간 서 있기, 무거운 환자를 이동시키는 등의 신체적 부담을 지속해서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신체적 부담은 근골격계 질환(Musculoskeletal Disorders, MSDS)의 주요 원인이 되며, 의료인의 건강과 업무 수행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간호사, 외과 의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의료 직군에서 근골격계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는 근무 효율 저하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는 허리 통증, 목·어깨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의료인은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업무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과 예방 방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관리

       


      2. 의료인이 겪는 주요 근골격계 질환과 원인

      1) 요통과 허리 디스크

      허리 통증은 의료인들에게 가장 흔한 근골격계 문제 중 하나다. 환자 이동, 들기, 자세 유지 등의 활동이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면서 허리뼈 부위의 디스크 변성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반복적인 구부정한 자세

      환자 이동 및 보조 시 허리 과부하

      장시간 서 있는 근무 환경

      무거운 의료 장비 사용

       

       

       


      2) 목과 어깨 통증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환자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특히 외과 의사의 경우 수술 중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므로 목과 어깨 통증이 흔하게 발생한다.

      원인:

      수술, 치료, 문서 작업 중 지속적인 고정 자세

      근육 긴장과 혈액 순환 저하

      부적절한 작업 공간 설계

      3)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의료인은 손목 신경이 눌려 손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치과의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이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원인:

      반복적인 손목 사용(예: 주사 놓기, 혈압 측정, 키보드 사용 등)

      손목의 지속적인 압박

      부적절한 손목 자세 유지

       

       

       


      3.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1) 올바른 신체 역학 적용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의료인이 올바른 신체 역학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 유지: 허리를 곧게 펴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 하중을 분산시킨다.

      근력 강화 운동: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환자 이동 시 기구 활용: 환자 리프트, 슬라이딩 보드 등의 보조 도구를 사용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일 수 있다.

      2) 작업 환경 개선

      의료인의 근무 환경을 ergonomically(인체공학적으로) 개선하면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인체공학적 장비 사용: 의자, 책상, 의료 기구 등을 신체에 맞게 조정하여 불필요한 근육 긴장을 줄인다.

      적절한 조명과 모니터 높이 조절: 목과 어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니터의 높이를 눈높이에 맞춘다.

      편안한 신발 착용: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어 발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다.

       

       

       

      4. 근골격계 질환 관리 및 치료 방법

      1) 스트레칭과 운동 요법

      의료인은 근무 중 틈틈이 스트레칭하여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과 어깨 스트레칭: 고개를 천천히 좌우로 돌리며 근육을 풀어준다.

      허리 스트레칭: 등을 곧게 펴고 손을 허리에 대고 천천히 뒤로 젖힌다.

      손목 스트레칭: 손목을 위아래로 당기면서 신경 압박을 완화한다.

      2) 물리 치료 및 전문 치료

      근골격계 질환이 심화한 경우,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물리 치료: 전기 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근육 이완 및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도수 치료: 전문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관절 정렬을 맞추고, 근육 균형을 유지한다.

      보조기구 사용: 손목 보호대, 허리 보조대를 착용하면 특정 부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3) 약물 및 주사 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5. 정책적 접근 및 의료기관의 지원 방안

      의료기관과 정부 차원에서도 의료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근무 시간 조정: 의료인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교대 근무 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보조 인력 충원: 환자 이동 및 처치 시 보조 인력을 적극 배치하여 의료인의 신체적 부담을 줄인다.

      건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의료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산재 보상 강화: 의료인이 업무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을 겪을 경우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결론

      의료인의 근골격계 질환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 습관, 적절한 운동, 작업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며,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료기관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의료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의료인 스스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예방과 관리 전략을 적극 실천해야 할 것이다.